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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AI 채널 30일 전략 (기획, 제작, 수익)

by sol de naya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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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나는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을 본격 운영해 보기로 결심했다. 카메라 없이도, 녹음 장비 없이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은 ChatGPT와 같은 AI 도구들을 써보면서 생겼다. 하지만 영상 제작 경험은 전무했고, 유튜브 수익화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다. 그래서 정한 목표가 바로 ‘30일 동안 매일 1편씩 영상 업로드’였다. 이 챌린지를 통해 실제 애드센스 승인까지 받았고, 이후에는 다양한 수익 모델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 이 글은 그런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 AI 채널을 30일 안에 성장시키는 전략을 **기획, 제작, 수익** 세 단계로 나눠 설명한다.

ai 영상제작하는 남자사진

1. 기획 - 주제, 시리즈 구성, AI 대본의 균형

유튜브 채널 운영의 시작은 ‘어떤 주제로 꾸준히 만들 수 있을까’에서 출발한다. 나는 ‘AI 도구 활용’을 주제로 선택했다. 그 이유는 첫째,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구가 출시되고 있고, 둘째, 나 역시 매일 공부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콘텐츠로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기능이나 사용 팁을 알려주는 형식은 조회수도 잘 나오는 편이다.

대본은 ChatGPT로 초안을 만들고, 여기에 내 실제 사용 경험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오늘 Notion AI를 써서 하루 계획표를 짰는데, 예상보다 직관적이더라” 같은 문장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가 된다. 이는 AdSense 승인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AI가 만든 대본만 사용했다면 ‘반복된 문장 구조’, ‘인간적인 자연스러움 부족’으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나는 콘텐츠를 시리즈로 기획했다. ‘일주일에 하나의 주제, 5개의 영상’ 방식이다. 예: - 월요일: ChatGPT 기본 사용법 - 화요일: 실전 질문 프롬프트 - 수요일: 블로그 글쓰기 활용 - 목요일: 전자책 초안 만들기 - 금요일: AI 도구 리뷰 비교

이 방식은 시청자에게 다음 영상을 기대하게 만들고, 유튜브 알고리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리즈 콘텐츠는 이어보기 유도가 가능하고, 체류 시간도 길어진다. 이처럼 주제의 지속성, AI 대본과 사람 수정의 균형, 시리즈 구성은 **유튜브 기획 전략의 핵심**이다.

2. 제작 - AI 기반 영상 루틴과 자동화 템플릿 만들기

30일 동안 매일 영상을 만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그래서 나는 초반에 제작 루틴을 ‘반자동화’로 구축했다. 이 루틴은 다음과 같았다:

  1. ChatGPT로 키워드 기반 대본 생성
  2. 내 문체로 수정하고 예시 추가
  3. ElevenLabs로 음성 변환 (여성/남성 톤 선택 가능)
  4. Pictory.ai에서 대본 기반 영상 자동 생성
  5. Canva로 썸네일 제작

초기에는 이 과정이 1편당 90분 정도 소요됐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템플릿이 쌓이자 30~40분이면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Pictory에서 영상 생성 시 ‘AI 자막’과 ‘장면 자동 추천’ 기능을 사용하면 편집에 시간을 거의 들이지 않아도 된다.

쇼츠(Shorts)도 병행했다. 1분 이내 짧은 영상을 CapCut으로 만들고, GPT가 만든 후킹 문장을 활용해 도입부를 구성했다. 예: “이 앱 하나로 하루 5천 원 버는 법?” 같은 질문형 도입은 클릭률이 높았다. 쇼츠는 바이럴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롱폼 영상과 병행할 경우 채널 초기 성장이 훨씬 유리해진다.

매일 같은 시간에 업로드하는 일관성도 중요했다. 나는 오전 10시에 예약 업로드를 고정했고, 이 덕분인지 영상 노출 초기 속도가 일정해졌다. 썸네일 문구는 ChatGPT에 “이 대본에 맞는 클릭 유도 문구 추천해줘”라고 요청해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했고, 가장 반응이 좋았던 스타일을 재사용하면서 체계가 잡혔다.

결과적으로 이 제작 루틴은 채널의 콘텐츠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창작자의 체력 소모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AI 도구는 반복 작업을 줄이고, 창작자는 기획과 감성 조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업화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3. 수익 - AdSense 승인 기준과 수익 모델 확장

영상이 20편을 넘기고, 시청자 반응이 생기기 시작하자 구독자가 빠르게 늘었다. 특히 ‘AI로 전자책 만드는 법’ 영상이 단기간에 조회수 2만 회를 넘기면서 시청 시간도 함께 상승했고, 30일이 되기 전 애드센스 승인 기준인 **1,000명 구독자, 4,000시간 시청**을 충족하게 되었다.

AdSense 신청 후 승인까지는 6일이 걸렸고, 승인 후 첫 수익은 하루 380원이었다. 작지만 영상이 누적되면서 월 3~5만 원의 기본 광고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나는 **콘텐츠 내 제휴 마케팅**과 **디지털 상품 판매**를 수익 모델로 확장했다.

예를 들어 GPT 관련 영상 설명란에 “이 도구 사용해보기” 버튼과 함께 추천 링크를 삽입했다. 이를 통해 가입 또는 결제가 발생하면 소정의 수익이 발생한다. PDF 전자책도 만들었다. ‘GPT로 콘텐츠 자동화하는 10가지 방법’을 2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해 다운로드 링크를 영상 설명에 삽입하니 실제 다운로드가 일어났고, 이후 뉴스레터 구독으로도 연결됐다.

수익화의 핵심은 광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채널에 들어온 유입을 어떻게 다른 수익 채널로 연결하느냐**에 있다. 내 경우, 애드센스 + 제휴 수익 + 전자책 판매 + 뉴스레터 구독이라는 4중 구조를 갖추는 데 45일이 걸렸다. 이후부터는 영상이 없더라도 수익은 일정하게 들어오고 있다.

AdSense 승인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요소는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콘텐츠’였다. 영상 속에 나의 의견, 나의 경험, 실제 사용기 등을 추가하고, 반복 업로드를 통해 **신뢰도와 안정성**을 보여줬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AI는 효율을 높이기 위한 도구일 뿐, 본질은 여전히 ‘사람이 만든 콘텐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30일 챌린지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었다. 나에게는 유튜브 수익화의 실질적 시작점이었고, AI 도구와의 협업 루틴을 확립한 시기이기도 했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오늘 하루 1편 영상 만들기로 도전해보길 바란다. 그 한 걸음이, 30일 뒤에는 당신만의 유튜브 수익 구조를 만들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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