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보다 멕시코가 나은 이유? (여성거주,비용,자유)

by sol de naya 2025. 4. 26.
반응형

많은 이들이 꿈꾸는 미국 생활.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여성 혼자 외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더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죠. 의외로 최근 몇 년간 많은 여성 디지털노마드와 장기 여행자들이 미국보다 멕시코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렴한 물가 때문일까요?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들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여성 1인 거주자의 시선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비교하며, 왜 멕시코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지 세 가지 키워드인 여성 거주환경, 생활 비용, 자유로운 분위기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칸쿤해변가

여성거주: 누구나 말하지만, 경험해 봐야 안다

미국은 선진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특히 여성의 권리나 안전에 있어 자유롭고 개방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죠. 물론 이는 부분적으로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혼자 살아본 여성들의 후기를 보면, 지역 간 치안 격차, 인종차별, 성희롱 등의 이슈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반면 멕시코 역시 치안 문제로 자주 언급되지만, 지역을 잘 선택하면 미국 못지않은 안전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콘데사(Condesa), 로마(Roma), 메리다(Mérida), 과달라하라(Guadalajara) 등의 도시는 외국인 여성 거주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결속력도 강합니다.

또한 멕시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방인에 대해 매우 친절하고 따뜻한 편입니다. 한국인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관심을 받거나 불편함을 겪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친구처럼 대해주거나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멕시코에서는 여성도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꾸릴 수 있는 자율성이 높게 보장됩니다. 미국처럼 “무조건 일 중심”이 아닌, 삶의 균형과 공동체 중심의 분위기가 여성 혼자 살아가는 데 있어 훨씬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비용: 살기만 해도 돈이 빠져나가는 미국

미국에서의 생활비는 말 그대로 '살기만 해도 돈이 나간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특히 대도시인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등은 월세만 해도 평균 2,000달러를 넘기기 일쑤죠. 거기에 의료비, 보험, 식비, 교통비 등을 합치면 1인 기준 월 3,000~4,000달러 이상의 고정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멕시코는 비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특히 한국 여성 디지털노마드의 경우, 1인 거주 기준으로 월 1,000~1,500달러 선에서 충분히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로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5~7달러,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은 2달러 내외, 코워킹 스페이스 한 달 멤버십도 100~200달러 수준입니다.

주거의 경우도 플라야 델 카르멘, 칸쿤, 메리다 등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구 완비 원룸이 월 400~600달러 선이면 충분합니다. 인터넷, 수도, 전기 요금도 미국에 비해 저렴하고, 불필요한 서류나 계약 과정 없이 간편하게 입주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단순한 진료 한 번에도 수백 달러가 청구되는 반면, 멕시코의 의료 시스템은 외국인에게도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습니다. 간단한 감기 진료는 약 포함 20~30달러 내외로 해결 가능하며, 영어를 구사하는 병원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든 멕시코든 개인보험이 없다면 의료비가 한국에 비해 많이 비싸다는것은 꼭 알고 와야 합니다. 

만약 맹장수술은 한다고 한다면  대략 1500만원에 비용이 청구될수있습니다.

자유: 규제와 경쟁, 그리고 비교로부터의 탈출

미국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모인 자유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극심한 경쟁 사회와 강한 개인주의 문화로 인해 외국인 여성에게 위축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일 중심의 문화, 과도한 규제, ‘성공’에 대한 압박은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죠.

그에 비해 멕시코는 ‘잘 살아야 한다’보다는 ‘잘 즐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훨씬 강합니다. 사람들이 하루를 여유롭게 시작하고, 해 질 무렵이면 광장이나 해변에서 기타를 치거나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삶의 분위기는 여성 혼자라도 삶을 즐기기에 충분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또한, 멕시코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문화가 강합니다. 뭘 입든, 어디서 일하든, 어떻게 살아가든 간섭하거나 판단하려 하지 않습니다. 여성으로서 자기 표현을 존중받으며, 누구보다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디지털노마드로서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여성에게 있어 멕시코는 “내가 원하는 삶”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무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결론: 선택은 당신의 몫, 하지만 기회는 열려있다

미국이 반드시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더 나은 대안이 있다는 걸 아는 건 매우 중요하죠. 멕시코는 치안, 비용, 자유라는 측면에서 여성 혼자 살아가기 매우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실제로 수많은 한국 여성 디지털노마드들이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삶의 방식은 하나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미국에서 경력을 쌓고 싶은 목표가 있을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멕시코에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삶을 꿈꿀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더 저렴하고, 더 여유롭고, 더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면 멕시코는 당신의 새로운 가능성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