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에서 주재원으로 생활하기: 알아야할것들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주재원으로 생활을 시작하려면 현지 문화와 직장 환경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원활한 업무 뿐만아니라 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몬테레이에서 주재원으로 올때 알아두면 좋은것들과 주재원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문화적 차이와 예절
멕시코는 문화적으로 가족 중심적인 사회이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직장 내에서도 이러한 문화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멕시코 사람들은 매우 친근하고 외향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몬테레이는 북쪽이라서 약간의 다른점이 있을수있습니다. 미국이랑 가까운도시이기때문에 약간의 인종차별이 있거나 관심을 두지않을수도 있다는것을 참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인사를 잘하는 것입니다.
상사나 동료에게 처음 만날 때 인사를 나누는 것이 기본이며, 상사와의 대화에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상사를 부를 때는 "Señor" 또는 "Señora"와 같은 호칭을 사용합니다.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한국정서와 조금 맞지않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멕시코는 시간 개념이 유연한 편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회의나 미팅에서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기보다는 약간의 여유를 두고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일의 마감 시한은 철저히 지켜야 하므로 일의 우선순위와 마감일을 명확히 인식하고 관리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단점이 현지인들이 거짓말을 하는경우가 많다는것도 알아두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언어의 중요성
멕시코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할 줄 알지만, 대부분의 대화는 스페인어로 진행됩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긴 때문에 의사소통을 어렵습니다.
어느정도는 스페인어를 하시는게 업무를 위해서 필요하니 꼭 공부를 해서 오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직장에서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것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스페인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에서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시도하거나, 스페인어 수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이해하면, 현지 사람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인사말부터 시작해서, 일상적인 업무 용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Cómo estás?" (잘 지내세요?), "Buenos días" (좋은 아침입니다), "Gracias" (감사합니다) 등의 기본적인 표현은 매우 유용합니다.
3. 직장 내 업무 환경
몬테레이는 멕시코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도시로, 많은 대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몬테레이의 직장 문화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분위기가 강하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관계도 중요시됩니다. 일반적으로 몬테레이의 직장 환경은 계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소통을 중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상사는 직원들에게 친절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의사결정은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회의와 토론이 중요시됩니다. 회의 중에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직원들의 참여와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회의에서의 의견 제시와 활발한 소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페인어로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교통과 물리적 환경
몬테레이는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대도시로, 교통 체증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교통 시간을 고려한 출발 시간 조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하지만, 대중교통도 이용 가능합니다. 한국사람들은 거의 대중교통이용을 하지않습니다. 주재원들은 회사에서 차량 지원이 나오니 그런걱정은 하지않아도 되지만 가족동반으로 오신다면 차한대를 하나도 구입하셔야 합니다.
단점은 차를 사신다고 해도 나오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몬테레이에는 버스와 지하철이 잘 발달해 있지만, 교통 상황에 따라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므로 출퇴근 시간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차가 많이 막힌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몬테레이 여름은 많이 덥고 습한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날도 많기 때문에, 에어컨이 필수입니다. 몬테레이에서 생활하기 전에는 집이나 직장에서 에어컨과 냉방 시설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후에 맞는 옷을 준비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기는 것도 유용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안바르면 기미나 점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꼭 썬크림은 필수있습니다.
5. 생활비와 물가
몬테레이의 생활비는 멕시코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보다 저렴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식비는 상당히 경제적입니다. 거리의 작은 타코 가게에서 파는 타코는 저렴하고 맛있어서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그러나 주택 비용이나 외식 비용은 대도시인 만큼 다소 비쌀 수 있습니다.
몬테레이에서 주거지를 정할 때는 위치를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직장 근처의 아파트 단지를 선택하면, 교통이나 생활의 편리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몬테레이에서는 세금이나 공과금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6. 안전
몬테레이는 멕시코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전히 범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늦게 외출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주택가나 외진 곳에서는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물건이나 현금을 드러내지 않도록 하고, 차량을 안전하게 주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7. 주재원 생활 준비 사항
주재원으로 몬테레이에 오기 전,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자 및 워크 퍼밋: 멕시코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려면 비자와 워크 퍼밋이 필요합니다. 이 절차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택 계약: 주택을 계약할 때는 교통이 편리한 위치를 선택하고, 현지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재원들은 거의 회사에서 미리 준비해주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의료보험: 멕시코의 의료 시스템을 이해하고, 주재원으로서 의료 보험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큰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이 없다면 예를 들어 맹장수술을 한다고 한다면 거의 한국돈 천만원이상을 지불하여야 하기때문에 보험을 꼭 필요합니다)
마무리
몬테레이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언어, 문화, 직장 내 예절, 교통, 물가, 안전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멕시코에서의 생활과 업무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생각할때 멕시코라는 곳이 힘든곳이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살다보면 생각보다 좋은점도 있고 살기 나쁘지 않은곳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벌써 멕시코 생활이 8년차 되어가네요.
멕시코가 살다보면 답답함이 있을수 있지만 너무걱정마시고 준비하시면 될것같아요.